처음 육아를 시작할 때 많이 힘이 든 게, 어떻게 놀아야 할까? 였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장난감을 사다가 놀아주고, 몸으로 놀아주곤 했죠.
돌 이전에는 같이 노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재미나고 신기한 거를 주면,
아이가 탐구하고,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놀았는데,
이제는 혼자서 놀기보다는 아빠와 엄마를 찾아, 같이 놀고 싶어 해요.
집에서 무엇을 가지고 놀아볼까? 하다가, 엄마의 추천으로,
클레이, 플레이-도우를 구매했어요.
마침, 이마트에서 50%로 할인하길래 바로 들고 왔죠! (4색에 2500원!!)
저는 어릴 때 점토를 가지고 놀면 항상 머리가 아파서 좋은 기억은 없는데,
점토를 가지고 놀 때 아이 두뇌 발달에 좋다고 해서 바로 샀죠.
(아이가 먹을까 봐 조금 망설이긴 했어요.)
저의 걱정과 불안도 잠시, 딸에게 이걸 보여주니깐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줄 때도, '이거 먹는 거 아니야!!' 하고 넘겨줬어요 ㅎㅎ
처음에는 손으로 뜯고 조물조물하는 게 다였는데,
제가 먼저 이것저것 만들고, 돌리고 하니깐 금세 따라 하더라고요!!
어느 순간 '동글동글'하게 만들기도 하고
두 손으로 밀면서 길쭉하게 뽑기도 하는데, 정말로 재밌게 놀았어요 ㅎㅎ
중간에 또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집에 있는 장난감 '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길쭉하게 뽑은 점토를 잘라 보자 했더니
이렇게 자르면서 놀더라고요 ㅎㅎ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창작물을 만들 수도 있고, 여러 방법을 가지고 모양을 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고, 표현하기에,
좌뇌, 우뇌 모두 사용하는 것 같아요!!
요즘 집콕만하다가 지친 엄마 아빠들!!
점토만 있으면 2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가요~!
아이와 놀면서, 두뇌발달까지 덤으로 되니 1석 2조!! ㅎㅎ
'육아'는 '템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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