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내가 너무 바쁩니다. 회사 가면 들어오지 못하고 있네요..ㅜㅜ
지난주 휴가로 인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현실로 돌아오니 조금 울적하기도 해요.
휴가는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저때만 해도 바다 보면서 힐링했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현타'가 심하게 오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ㅜㅜ
딸도 같은 마음인지, 괜히 짜증도 많이 내고, 침대에서 자던 아이가 거실에서 이불 깔고 자려고 하고,
놀다 놀다 지쳐서 잠이 드네요 ㅜㅜ 옆에서 저도 피곤해서 헤롱헤롱 거리는데 괜스레 미안하네요 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정말 하루가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집에서 '집콕'하기엔 너무 힘든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네요...!!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라서 그냥 무작정 데리고 나갔어요~!
집 앞에 있는 매일 가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다른 데는 갈 때도 없고, 그냥 구경삼아 다녀왔어요.
그냥 돌아다니다가 오려고 했는데, 따님이 요즘 가위로 보이는 종이를 마구 자르길래
색종이 하나 들고 왔네요~!
오랜만에 종이접기도 해 보고, 이것저것 만들어서 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원하는 '공룡'을 접다가 중간에 길을 잃어 아직도....... ㅜㅜ 엄마 오면 물어봐야겠어요!! ㅋㅋ
그리고 딸과 저는 힘껏 목욕하고 또 실랑이하다 간신히 재웠네요ㅜㅜ
정말 오늘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네요.
소소하게 일상을 나누려고 해요~
멋진 글, 멋진 문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육아'하는 아빠, '살림'하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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