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운데도 딸은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모래놀이를 하고 싶어 해서,
한강공원에 있는 모래사장으로 가봤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거리두기 1단계였는데.. ㅜㅜ)
모래놀이를 하려고 가는 도중에, 갑자기 편의점에 들어가자고 조르던 딸,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호빵'이 생각났는지, 호빵을 보고는 사달라고...ㅋㅋ
그래서 호빵을 구매하고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호~호~"불면서 먹었지요!!
역시 겨울에는 '호빵'이 최고네요~!!!
그런데 우리에게 닥친 시련이 있으니.. 그건 바로, 놀고 싶었던 모래사장 놀이터가
소독 때문에 출입금지가 되었다는 거죠 ㅜㅜ
재밌게 놀려고 다 준비하고 갔는데, 이렇게 막아두니 딸도 저도 너무나 아쉬웠어요 ㅜㅜ
그래도 소독을 해야지, 다음에 놀 때는 좀 더 깨끗하게 놀 수 있기에!
오늘은 아쉽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다른 장소를 찾았죠!
어디에 또 모래놀이할 장소가 있는가 해서 찾아보니,
근처에 씨름장이 있어서 그곳으로 출발!!
다행히 사람들도 별로 없고, 모래도 충분하게 있어서 여기서 모래놀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모래를 트럭에 넣고 빼고, 멀리 있는 모래를 들고 왔다가 다시 갔다 두고,
열심히 모래놀이에 집중하는 따님!!
추워서 손도 꽁꽁 얼굴도 꽁꽁인데 집에는 안 가겠다는 딸 ㅜㅜ
오랜만에 나와서 재밌게 즐기는 건 좋지만, 걱정되기도 하는데... 갑자기
양말을 벗고는 모래사장을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ㅜㅜ 엄마가 알면 혼날 것 같아서
빨리 양말과 신발을 신겼지만,
다시 벗고 모래를 밟으면 놀더라고요... ㅋㅋ
어쩔 수 없이 같이 신나게 놀았어요!!
이렇게 신나게 모래놀이를 한지가 얼마만인지 ㅎㅎ
다시 거리두기 2단계가 됨으로 앞으로 언제 또 밖에 나갈지 모르지만,
날씨가 풀리고, 잠잠해지면 또 나가서 놀고 싶네요~!!
육아하는 아빠의 작은 소소한 공간입니다.
육아하는 아빠, 살림하는 주부
'소소한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 육아 : 과자사러 가자~ (Feat. zara) (22) | 2020.11.27 |
---|---|
소소한 육아 : 주렁주렁(하남)에서 신나게 놀아보기!! (18) | 2020.11.12 |
소소한 육아 : 오늘은 아빠랑 스타벅스에서!! (20) | 2020.11.10 |
소소한 육아 : 어린이집에 적응한 딸 (10) | 2020.11.09 |
소소한 육아 : 웃는 너가 참 좋아 (0) | 2020.10.29 |